국내외 시장공략 선발주자 ‘KFDA’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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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경계타파 선·후배 단결…‘콜라보레이션’ 과시

“서울컬렉션 최다 오더수주 할 터”

KFDA(대한패션디자이너 협회)가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로 뻗어가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서울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에 총 7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함은 물론 8명의 디자이너들이 ‘대미시장개척단’을 구성, 뉴욕을 방문해 공격적인 오더 수주활동을 벌인다. “바이어들이 진정 원하는 의상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실력이고 명성이며 글로벌경쟁력”임을 강조하는 KFDA는 여성복, 남성복, 주얼리 디자이너등 영역을 넘나드는 패션인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후배 양성에 힘쓰는 모범사례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대표 디자이너그룹이다. 이번 서울컬렉션에도 다양한 화제를 뿌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바이어로부터 최고의 오더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영역 파괴 열린 마음으로
이번 서울컬렉션에는 여성복부문에 황재복회장과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패션스토리 정훈종’의 정훈종 부회장, ‘릴리컴즈 by 전미영’의 전미영, ‘ZIZOU & DOEUN’의 김도은이 여성복부문에 참가한다. 또한 남성복 부문에는 ‘beyond closet’의 고태용 디자이너가 지난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해 자리굳히기에 나선다.


‘Lab#0428’의 김시양은 바이어, 프레스 대상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KFDA는 특히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고태용, 김시양, 김도은은 최근 이 그룹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실력파 디자이너들로 알려져 있다.


디자이너 정훈종씨는 서울컬렉션사상 최고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도 고정바이어들이 다녀갈 예정이다. 또한 디자이너 전미영씨는 중국 유명백화점에 입점해 해외명품들과 나란히 어깨를 겨루고 고가격대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이탈리아 명품셀렉샵 LUISA VIA ROMA에 입점한다. 프레타포르테에서도 외신기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컬렉션을 계기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 기대된다.


‘안윤정 앙스’의 안윤정 디자이너는 서울컬렉션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최대참가한 기록의 보유자이며 KFDA그룹의 해외시장공략의 최전선에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내달 초 ‘대미시장개척단’을 이끌고 바이어들을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전시회’를 주도한다.


‘황재복 웨딩 클래식’의 황재복 디자이너는 항상 KFDA컬렉션에서 유명 패셔니스타 연예인을 초청해 볼거리와 아름다운 여성미를 강조한 작품성을 소개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에도 심플하지만 유혹적인 작품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와 가수 박정아 등에게 입혀 화제몰이가 예상된다.


중동권 바이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패션스토리 정훈종’은 30여년간 디자이너생활을 해 오면서 느낀 철학적 내면을 ‘유리그림’을 테마로 풀어낼 계획이다. 볼륨을 강조한 풍성한 실루엣과 실크, 오간자등 고급소재, 블랙과 레드, 아이보리 등 강렬한 컬러로 선보인다.
올해 첫 참가하는 ‘ZIZOU & DOEUN’ 김도은 디자이너는 최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컬렉션후 바로 중국시장 진출이 현실화됨에 따라 출국할 계획이다. 정형화된 여성미를 탈피하고 감성적 이미지로 접근하는 김도은만의 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남성복 디자이너 고태용씨는 ‘잠뱅이’와의 콜라보레이션작업을 통한 데님 아이템과 금강제화의 클래식슈즈와 알랭미끌리의 빈티지 라인의 아이웨어와 공동작업한 제품을 함께 컬렉션에서 어우러지게 한다. 또한 선배디자이너인 전미영씨의 컬렉션에 남성복을 출품해 상호연계한 성숙한 컬렉션이 기대된다.


김시양씨는 ‘시크 & 모던’을 기본으로 여성스러운 소프트 아방가드 라인을 제안한다. 최신유행에 민감하고 자기연출과 개성을 중시하는 패션리더그룹을 위한 작품을 했다. 또한 이번에 신발브랜드를 런칭해 프리젠테이션에서 함께 소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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