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그룹 KFDA(회장 황재복)가 ‘2009 대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오는 11월2일부터 6일까지 뉴욕을 방문, 미국 유명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미시장개척단에는 안윤정(안윤정 앙스), 조명례(오뜨조명례), 정훈종(패션스토리 정훈종), 이영선(에꼴드빠리), 김종월(뻬띠앙뜨), 전미영(릴리컴즈by전미영), 양희득(Yang’s by HEEDEUK), 최수현(Cubellia) 총 8명의 KFDA여성복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자 KFDA의 前회장인 안윤정디자이너가 앞장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뉴욕무역협회가 주관하며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무엇보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바이어를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적극성을 보인다. “2년전무터 뉴욕에 진출했으며 특히 이번에는 뉴욕의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식 전시회’가 될 것”으로 안회장은 밝혔다. 미리 샘플을 피프스 애비뉴, 버그도프굿맨, 블루밍데일즈와 같은 미국 최고의 유통점 바이어에게 보냈고 회신이 옴에 따라 차량을 대여해 행거를 싣고 직접 움직이기로 한 것이다. 최근 서울패션위크의 내년S/S컬렉션을 무사히 성료한 KFDA그룹은 안윤정, 정훈종, 전미영 디자이너 등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이번 대미시장개척단에서도 실질적인 결과물을 가지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