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예술’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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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대구텍스타일 아트도큐멘터 18일부터

문광부·대구시 주최
한국패션센터 주관

2009 대구텍스타일 아트도큐멘터가 18일부터 2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추진해왔던 행사지만 올 해부터 한국패션센터(소장 우정구)가 맡아 진행한다.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고급화와 첨단화를 유도하기 위해 패션디자인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 행사는 문화관광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센터가 주관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섬유의 원형이란 뜻이 담긴 ‘패브릭 아르케(Arche)’. 텍스타일 아트와 패션,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섬유, 패션 디자인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는 ‘숨 쉬는 결’ ‘도전하는 패션’ ‘빛과 색’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신소재, 질감들을 예술적으로 표현해낸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는 ‘숨 쉬는 결’에 이어 패션디자인의 가능한 영역과 파격적인 실험적 디자인이 전시되는 ‘도전하는 패션’, 염색의 아트적 표현으로 컬러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시키기 위한 ‘빛과 색’이 그것이다. 이들 작품들을 내놓은 텍스타일 아트부문 작가들은 정경연·김지희·구경숙 씨 등 17명, 패션디자인의 창조 작품들은 박동준·최연옥·도향호 씨 등 10명이다. 이밖에 ‘빛과 색’ 부문에서는 김봉태·문재원·허운경 씨 등 11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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