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하더니 30대 후반에 느껴지는 세월의 빠름이란 정말 놀랍기까지 합니다.^^
<한국섬유신문> 2009년 1월8일자(제2392호) 지면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난 게 어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그동안 ‘인터넷 커뮤니티’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들과 패션에 관련된 블로그들을 소개해 드렸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커뮤니티’를 통한 마케팅 방법은 체계적으로 정리가 돼 있지도 않고 특별히 전문가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도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필자 역시도 칼럼을 연재하면서 경험을 통해 글을 쓰다 보니 주장과 의견들이 전부 맞는 이야기였다고는 단언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티 마케팅’과 가장 유사한 마케팅 방법이 오프라인의 ‘구전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면 결국 모든 마케팅의 기본은 고객만족과 감동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상품 하나하나에 이미지와 스토리들을 담아 상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주면서 소비자들의 감성을 만족시켜주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숙제가 될 것 같네요.^^
이제는 상품이 아닌 감성과 스토리를 파는 세상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10년 새해 계획을 세울 때는 꼭 독서를 넣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필자는 올해에 100권이 넘는 책을 읽었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고 작가라는 사람이 자랑할 일도 아니지만 몇 년 동안 책을 놓고 있었던 필자에게 독서는 잊고 있었던 삶의 또 다른 즐거움을 가져다 줬습니다.
독서를 통해 얻게 되는 누구나 알고 있는 흔한 유익함들을 떠나서라도 현재 패션업계에 종사하고 있거나 패션업계에서 일을 하려는 분들은 독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를 통해 감성을 고양시킬 수 있고 또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삶의 지혜가 풍부해 지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테고요.^^ 블로그를 운영할 때 글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2010년 새해 계획을 할 때 꼭 독서를 넣기 바랍니다.^^ 오늘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필자의 블로그를 소개 할까 합니다. 사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새로운 글을 업데이트 하지 못했네요.^^
어느 순간부터인가 ‘커뮤니티 마케팅’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게 되면서 남의 카페, 블로그 는 열심히 관리하면서 필자 블로그는 신경쓰지 못했네요.^^
하지만 필자도 2010년에는 블로그를 열심히 관리 할테니까, <한국섬유신문> 구독자 여러분들도 2010년에는 멋진 블로깅 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유미성 시인의 ‘러브레터’ //blog.daum.net/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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