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 4위 섬유강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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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호 차관 ‘제24회 섬유의 날’에서 밝혀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 첨단섬유 소재 개발로 2020년 세계 4위 섬유 강국으로 떠오른다.” 지난 18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섬유의 날 행사를 통해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은 이같이 말하고 섬유와 IT융합, 4대 신섬유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현호 차관을 비롯, 섬산련 노희찬 회장과 섬유업계 유공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장, 예산결산 위원회 서상기 의원 등 내외 귀빈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안 차관은 “원사가와 임가공료 상승 등 여러 현안들이 대두되고 있으나 정부는 섬유업계 자율을 통한 문제 해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현금 거래와 같은 공정 거래를 확산하며 건전한 기업문화 창출에 힘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섬산련 노희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섬유산업은 구내 제조업의 13.3%,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고용 창출형 산업”이라며 “33년간 299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핵심산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영환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2000년대 초반 과학기술부 장관 시절 정부에서 30만 달러를 들여 엘빈토플러 박사에게 연구 용역을 줬는데 한국은 제조업이 발전했으나 앞으로는 IT·BT·NT 등 신기술이 산업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이에 대해 반박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정부가 포기했다면 지금 한국 섬유산업이 이룬 성과는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돌파하는데 섬유산업이 큰 역할을 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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