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미오(대표 조용노)는 아메리칸 보트슈즈 브랜드인 ‘스페리탑사이더(Sperry Top-Sider)’와 여성 스니커즈 브랜드인 ‘케즈(Keds)’를 내년 2월 단독 런칭한다.
그동안 ‘ABC마트’, ‘A-LAND’ 등의 멀티샵을 통해 판매돼 매니아층을 형성해왔던 ‘스페리’와 ‘케즈’를 네오미오가 올해 장기 독점유 통계약을 체결해 10년간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내년 2월을 기점으로 지면광고, 잡지, 이벤트 등을 통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현대, 롯데, AK 등 유명 백화점에 단독 브랜드로 입점하게 된다. 중단됐던 멀티샵 브랜드 전개를 다시 시작하게 되며 두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유통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케즈’는 1916년 미국에서 설립된 오리지널 스니커(Original Sneaker) 브랜드로 스포츠 헤리티지 스니커 브랜드인 ‘프로케즈(Pro-Keds)’와 함께 미국 여성 스니커즈 시장의 우위를 선점해왔다. 국내에서는 17~29세 컨템포러리 여성과 스트리트 패션을 선호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전개된다. 패션 편집샵을 통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게 되며 백화점과 직영점은 ‘케즈’ 프리미엄과 ‘프로케즈’ 기본 라인을, 멀티샵과 대리점에서는 ‘케즈’ 기본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페리’는 오리지널 보트슈즈로 세일러(Sailor)를 위한 고기능성 신발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브랜드다. 네오미오는 20대 중후반을 타겟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이며 고급형인 ‘A/O 시리즈’와 보급형인 ‘바하마 시리즈’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또 두 브랜드의 홈페이지도 내년 2월에 정식 오픈해 이벤트와 각종 제품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네오미오 제2사업부 최석 과장은 “‘뉴발란스’를 통해 미국 내에서 입지를 쌓은 네오미오가 ‘스페리’와 ‘케즈’의 신뢰를 얻어 장기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내년 2월 런칭을 계기로 ‘스페리’와 ‘케즈’의 판매가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후반쯤 2~3개 정도의 단독샵 오픈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