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새 바람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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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정확한 타겟팅 고효율 방법 각광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이 대세다. 소셜네트워크는 서비스 사용 시간면에서 이미 07년 11월 이메일을 눌렀고 09년에는 사용자 숫자마저도 역전시켰다.


특히 미국 등 영어권뿐만 아니라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고 트렌드를 중시하는 패션기업들은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기업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마케팅 활용사례를 제시하고 시사점을 분석했다.

■ 장·단점
고객과 소통 극대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와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향후 발전가능성이 지대한 미래 지향적 마케팅 수단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미국에서는 연초부터 유튜브를 통해 목소리를 인정받고 골든보이스(Golden Voice)라는 별명을 얻은 테드 윌리암스의 사연이 전해져 전세계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다.


선두 주자인 페이스북 사용자는 6억 명을 돌파했고 이용자 숫자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여기에 실시간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로 영역이 더욱 확장되는 등 지금보다 미래에 더 주목 받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명도가 낮아 이름을 모르는 업체는 일반인들에게 노출 제약이 있고 나쁜 소문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에 대한 우려는 단점으로 지적된다.

■ 주요 활용사례(JC페니와 재포스)
JC페니는 카탈로그 전시 및 제품 판매에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부터는 제품 카탈로그를 페이스북을 통해서만 전달키로 해 유통업계를 놀라게 했다. 대형 유통점 중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품 판매에 직접 활용한 사례는 이 곳이 처음이다.


전에는 JC페니 웹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야 정보를 받을 수 있고 매번 로그인을 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으나 페이스북은 별도의 가입절차가 없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발과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 재포스(Zappos)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업체 對 사람’이 아닌 ‘사람 對 사람’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재포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구축할 수 없는 인간관계 형성을 추구하며 소비자와 친구 같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 시사점
한국무역협회는 이용자 특성을 반영해 광고를 노출하기 때문에 효과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명확한 방향 설정과 정확한 타겟층 분석이 요구된다. 한국 기업들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활용도를 확대함과 동시에 오픈 그래프 서치(Open Graph Search) 특성을 고려한 홍보 전략 구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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