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컬러·세련된 럭셔리 룩 골퍼 감성 공략
화사한 컬러·세련된 럭셔리 룩 골퍼 감성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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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잠을 끝내고 상큼한 ‘봄날의 골프’가 돌아왔다. 봄을 맞아 화사한 옐로우, 오렌지, 핑크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고 정통 두(Do)골프 감성을 위한 블랙, 네이비 컬러로 기능성을 강조했다. 봄바람을 막아 줄 초경량 방풍 자켓과 활동성을 위한 과감한 바디 라인이 돋보인다. 영 골퍼를 위한 다채로운 프린트와 화사한 컬러감도 놓치지 않았다. 푸른 필드 위 골퍼들을 설레게 하는 본격 골프 시즌을 맞아 주요
리딩 골프 브랜드들이 내놓은 히트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SGF슈페리어’는 40~50대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스포티 캐주얼 라인과 경기력에 주력하는 SGF67라인 프리미엄 여성 우븐 베스트를 내놨다. 블랙과 베이지 컬러를 기본으로 예상물량은 600장이며 550장을 1월말 선(先)출

고 했다.


‘아놀드파마’는 냉감 원단을 몸판에 적용하고 배색 원단을 변형 메시소매에 사용해 봄에서 여름까지 시원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티셔츠 1000장을 기획했다. 젊은 감성을 위해 와이드 카라에 바텍을 더해 포인트를 주고 기능성 냉감 원단을 사용해 초여름 필드의 시원함을 강조했다. 디자이너 하상백의 ‘하상백

라인’을 별도로 기획해 영 마인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트레비스’는 우븐 패치 스트라이프 여성 가디건 950장, 기능성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남성 스웨터 500장을 히트 아이템으로 내놨다. 여성물은 오렌지 컬러로 상큼한 감성을 어필하고 남성물은 베이지 컬러의 가벼우면서도 샤이니한 광택 제품에 주력했다. 컬러 포인트 매치를 강조하고 상품의 다양성이 돋보일 수 있는 매장을 연출해 고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전속모델 교체로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프로골프구단 운영 및 지역 매장 홍보 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JDX골프’는 기능성 골프 스포츠 컨셉의 바람막이 자켓 2000장을 내놨다. 흡한 속건의 기능성 이너웨어와 스트레치성을 강조해 편안한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 이번 시즌부터 지상파 방송 3사에 골프용품, 액세서리, 소품에 대한 단독 드라마 PPL 을 진행한다. 올 봄 신상품부터 PL보험에 가입,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알러지나 상해 발생 시 최고 1억 원을 보상하는 등 브랜드 신뢰도 구축에 주력한다.


‘잭니클라우스’는 블랙과 베이지 컬러의 점퍼를 남녀 각각 1000장씩 내놨다. 이 제품은 새로운 길은 찾아 나서는 개척자라는 ‘패스파인더’ 시리즈물로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지속 완판된 아이템이다. 트레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


‘휠라골프’는 긴소매 솔리드 이너웨어와 레이어드가 가능한 심플한 스타일의 봄 티셔츠 500장을 히트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헤리티지, 시크, 로맨틱을 주요 컨셉으로 감성적인 모티브의 영 골프웨어를 어필할 방침이다.


‘아다바트’는 기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모라튤이라는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블루종과 풀오버를 주력상품으로 내놨다. 올 시즌 부터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영 라인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플라워프린트 제품은 가디건 느낌의 블루종으로 다양한 코디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브랜드 국내전개 10주년을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블랙앤화이트’는 잉글랜드 풍을 모티브로 필드 외에도 가볍게 착용 가능한 점퍼 500장을 히트아이템으로 출시했다. 내추럴한 리조트 룩으로 비 또는 먼지, 얼룩 등이 붙지 않도록 발수 가공처리했다.


‘먼싱웨어’는 클래식한 아가일 패턴의 베스트에 주력했다. 팽귄 캠페인과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프로골퍼 후원에 돌입했다.


‘르꼬끄골프’는 골프 플라이트라는 네이밍의 골프 슈즈를 주력상품으로 내놨다. 모델로 유이를 기용해 영골퍼 이미지를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송지오골프’는 브랜드 로고가 프린트 된 캡소매의 니트 베스트와 방풍 자켓을 주력상품으로 출시했다. 니트 베스트는 냉감소재로 기본 티셔츠와 셋트 코디가 가능해 브랜드 고유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방풍자켓은 소재의 조직감이 느껴지는 은은한 투톤 샴브레이 바람막이 제품으로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일본, 유럽의 기능성 수입 원단을 사용해 럭셔리한 감성을 보다 살렸다. 지역별 골프 대회 실시 및 이벤트 기획상품을 수시로 출시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플레이보이골프’는 경량의 기능성 냉감 터틀넥 티셔츠 500장을 히트 아이템으로 내놨다. 이 제품은 니트 베스트와 코티 착장이 가능하고 하의는 천연 대나무 소재를 사용했다.
‘네오팜스프링’은 엘레강스하고 스포티한 이미지의 여성 티셔츠 800장을 기획했다. 새로운 스티치 기법과 컬러풀한 도트 프린트로 젊고 밝은 이미지를 표현한다.

■ 바이어 한마디 | 정태호 과장 (롯데백화점 골프 조닝)
고객 이탈 최소화 관건

2011년 상반기 롯데 골프조닝은 단위 면적당 효율강화 및 고급 브랜드 입점을 통한 프리미엄 전략에 나선다. 레저·스포츠 대비 단위 면적이 줄고 있지만 골프시장의 지속성장을 토대로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할 방침이다. 내셔널 브랜드의 기본 캐파를 바탕으로 본점 및 광주점 등 주요 점포별 변신을 시도한다.


프리미엄 상품 노출의 전략으로 롯데 본점은 ‘아디다스골프’의 프리미엄 라인인 아디퓨어 를 추가하고 ‘보스그린’ 단독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골프 조닝은 1.3%신장했으며 2011년 2%대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닥스골프’ ‘잭니클라우스’가 외형 1위를 기록했으며 ‘폴로’는 점포수 증가를 바탕으로 신장률 1위를 차지했다. 고객성향이 TD라인과 영 라인을 선호함에 따라 내셔널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었으나 ‘SGF슈페리어’는 전년대비 10%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는 런칭 2년차를 맞는 ‘헤지스골프’가 점 확대를 바탕으로 정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급격하게 브랜드 컨셉 교체를 시도한 ‘이동수골프’는 기존 고객층의 이탈이 심해 올 시즌 철수하는 매장이 많았다. 반면 ‘아다바트’는 올해 한국인 체형에 맞춘 국내 라인 개발과 합리적 가격대 제안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파리게이츠’도 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켜볼만 하다. 한편 실제 각 브랜드들이 젊은 감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메인 고객층인 40대 고객이 남성 TD로 많이 빠지고 있는 등 이탈폭이 크다. 각 브랜드들이 제품 구성비를 적절히 조절하고 아이템 개발에 주력한다면 본격 필드 철 매출에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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