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종 사업,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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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협, 식품 포장 기계 시장 진출

삼협(대표 김재겸)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포장기계 사업에 진출한다. 삼협 김재겸 대표는 “독일의 세계적 부품, 공구 기업인 보쉬(BOSCH)사와 조만간 식품포장기계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우선 커피팩(machines for the packing of tea) 포장 기계를 한국에 수입한다”고 밝혔다.

삼협은 라이센스 체결 이전까지는 건별로(case by case) 기계를 수입해 한국 업체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내년 7월까지는 면방기계 도입 계획이 풀로 차 있어 당분간은 회사 수익과 매출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회사의 성장성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식품 포장기계 분야에 뛰어들게 됐다”고 사업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섬유경기가 최악을 기록한 09년부터 대안을 찾기 위해 신사업 진출을 고심하다 지난 5월 포장기계 및 자재 전시회인 독일 인터팩 참관을 계기로 독일 보쉬사와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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