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더하고 가격 뺀 ‘프랙티컬 프리미엄’
EFC(대표 조원익) 제화사업부 ‘에스콰이아 블루라벨’에 대한 20~30대 남성들의 반응이 런칭 초반부터 뜨겁다. 모던한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남성화를 제안하면서도 29~31만 원으로 가격거품을 뺐다.
사업부는 프리미엄 라인 런칭을 기획하면서 고가와 중후함으로 대변되는 블랙에서 탈피하고자 스마트하고 모던한 감성의 ‘블루’를 이미지 컬러로 설정했다. 2030 비즈니스맨 중에서도 수트는 물론 시계 등 액세서리까지 토탈 패션을 추구하는 남성들을 마인드 타겟으로 삼았다. 블루라벨은 ‘에스콰이아’ 고유의 기술력 및 노하우로 완성되는 세련된 디테일과 정제된 라인이 특장점. 디자인은 현대적 감성을 더한 세미스퀘어의 치즐토 라인과 라운드라스트의 라운드토 라인으로 구성됐다. 브라운, 카멜 등 버라이어티를 넓힌 감각적인 컬러가 눈길을 끌며, 유니크한 메탈리온 장식과 스티치 디테일에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스타일리시하고 컬러풀한 정장을 찾게 된 남성 고객들이 블랙 일색의 구두에서 탈피, ‘에스콰이아 블루라벨’의 폭 넓은 컬러 영역을 선호한다는 후문이다. 소재는 이탈리아 수입피와 최상위 등급 국내피를 사용하고 있다. 남화디자인팀 박해국 주임은 “인위적 가공을 최소화한 고급 소가죽 외피, 땀 흡수와 배출이 탁월한 천연가죽 내피를 사용했다”며 “신발의 꺾임을 부드럽게 하는 기능성 플렉시블 중창, 논슬립 기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고급 반홍창 아웃솔로 젊은 남성들이 중시하는 실용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블루라벨은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강조함에 따라 전국 77개 백화점 ‘에스콰이아’ 매장 중 55개점에서 전개 중이며 로드샵 일부에서도 시범 운영되고 있다. 제화사업부 BM팀 김재우 과장은 “제화업계 비수기 7~8월에도 호응이 높았다”며 “블루라벨이 시장 내에서 두각을 내는 속도가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루라벨은 기존 드레스 라인업으로 브랜드를 안착시킨 뒤, 영역을 넓혀 디자인과 컬러 폭을 확장할 방침. 현재 10종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고 F/W에는 4개 스타일을 추가할 예정이다. 동시에 PPL 등 연예인 협찬도 활발하게 진행해 대중적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EFC는 ‘에스콰이아 블루라벨’을 비롯한 전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제품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고객 연령 및 가격별 브랜드 세그먼트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을 한층 탄탄하게 했다는 평가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