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확실성, 날씨 탓에 고전
스웨덴의 세계적 SPA브랜드인 ‘H&M(Hennes&Mauritz AB)’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2억4000만 크로나(4억7150만 파운드)였던 순이익은 올해 35억9000만 크로나(3억5960만 크로나)로 떨어졌다.
회사측은 경제 불확실성과 몇몇 핵심 시장의 날씨가 좋지 않아 매장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매상 총이익(gross margin)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60.5%를 기록했던 이익률은 올해 58.6%로 떨어졌다. 면화값 상승과 다양한 요인의 의해 구매 비용이 상승한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H&M’ CEO인 칼 요한 페르손(Karl-Johan Persson)은 “패션 산업을 둘러싼 도전적인 환경속에서도 ‘H&M’은 끊임없이 마켓 쉐어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력한 비즈니스 컨셉트, 유량한 재구 구조를 갖고 계속해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H&M’은 당초 2011년에 25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로는 265개의 신규 매장을 열만큼 지속적인 확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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