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3대 홈쇼핑들의 올 3분기 매출을 조사한 결과, CJ오쇼핑이 전년 대비 25.4%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또 각 사마다 인터넷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매출액이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홈쇼핑 3사 모두 전 분기에 비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올 3분기 매출액이 208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1892억 원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2억 원으로 전년보다 13.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한 212억 원을 기록했다.
관계자는 “유형상품 판매 확대 등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나 SO송출수수료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2011년 3분기에 25.4%의 신장을 보이며 2122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곳은 패션, 식품 등 자사 PB 및 단독 상품의 판매 호조와 전년 동기 대비 97.9%의 신장률을 기록한 인터넷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의류, 언더웨어 등 유형 상품 매출 증가 및 운영 비용 효율화로 인해 10.7% 증가한 30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난 208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대표 민형동) 역시 23.3%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며 올 3분기 16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308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고, 당기순이익은 20.2% 오른 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 두 자릿수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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