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이 9월 한 달간 동일 점포 매출이 7% 가량 떨어지며 2년 새 가장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9%의 하락폭을 보인 2009년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스웨덴 시내 중심가의 유통 관계자는 “‘H&M’은 8%의 증가세를 나타냈던 지난 8월 이후 점차 하락세를 나타내며 현지 통화 기준으로 3%대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9월 ‘H&M’은 동일 점포 매출이 8% 올랐고 현지 통화로는 16%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H&M’은 동유럽 전반에 걸쳐 계절에 맞지 않게 지속된 따뜻한 날씨와 유로 존의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저조한 실적에 대한 어떤 해명도 취하지 않았다.
9월30일을 기해 지난해 같은 기간 2111개 점을 지녔던 ‘H&M’은 전 세계 2363개 매장을 보유하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패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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