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 0.5%증가, 상대적 실적 부진
美 상무부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매 매출이 10월 한 달 동안 기대치보다 더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류 전문점과 백화점 매출이 떨어지면서 같은 기간 의류와 액세서리 소비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美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10월간 미국 소매 매출은 계절적 영향으로 9월보다 0.5% 오른 3977억 달러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대부분 경제학자들이 0.2% 증가할 것이라 예측한 수치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자동차 및 건축 자재 부문의 소비 지출 범위에서 강점이 두드러졌다. 0.4% 오른 자동차 매출을 제외하면, 소매 매출은 10월에 0.6%까지 증가했다.
의류와 액세서리 매장의 10월 매출은 9월에 비해 0.7% 하락한 191억 달러를 나타내며 일시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백화점 매출은 전달 153억 달러를 기록한 것보다 1.2% 떨어졌다. 할인점과 백화점을 포함한 미국 종합 소매점은 531억 달러에서 매출이 정체되며 9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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