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30 고객잡기 전력 ‘새모습 새단장’
‘헤드·데상트·케이스위스’ 앞장
‘헤드’, ‘데상트’, ‘케이스위스’ 등이 젊은 스포츠 인구 공략을 위한 선점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보다 젊어진 상품력과 문화적 아이콘을 접목해 다채로운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헤드’<사진>는 최근 기존의 기능성 중심의 스포츠룩에서 젊어진 고객 감성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해 디자이너 최범석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헤드’는 지난달 30일 ‘프레시 업 유어 마인드(Fresh up your mind)’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바탕으로 대규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인체공학적 패턴, 통기성, 신축성, 경량성 등 스포츠 기능을 기본으로 강력한 컬러감의 액티브 라인, 클래식 모션과 문화를 새롭게 풀어낸 소셜 라인, 여성의류를 중심으로 소재의 착용감과 핏의 편안함에 중점을 둔 에고 라인으로 제안했다.
‘데상트’는 강남역과 스포츠 브랜드 매장이 밀집된 논현역 사이에 20~30대 고객 공략을 위한 직영1호점을 오픈했다. 최근 젊은 스포츠 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스포츠웨어가 캐주얼 패션 대표 아이템으로 부상함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매장을 열었다. 오픈을 기념해 도심 속 스키 점프 퍼포먼스 등을 펼쳐 시선을 끌었다.
‘케이스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태생 스포츠 브랜드 감성을 강조하며 문화 코드 맞추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젊은 층의 밀집 된 홍대상권에서 캘리포니아의 자유를 컨셉으로 코트스타일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영 타겟과 호흡 할 수 있는 스트리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고객 소통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브랜드들이 대대적인 리뉴얼과 스트리트 문화를 캐주얼 감성으로 풀어내 젊은 고객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20~30대들이 향후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게 될 것을 주목하며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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