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탑 쇼핑 완벽실현 SPA 브랜드 포진
80여 여성 브랜드 입점 최신 트렌드 발신
올해 유통최대 이슈였던 김포스카이시티가 오픈했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몰링파크 롯데몰은 김포공항역 3번 출구를 따라 롯데몰 GF층(지하2층)으로 유입, 거대한 위용을 과시한다. 동선을 따라 마트와 백화점, 쇼핑몰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쇼핑에서 외식, 테마파크, 시네마, 장보기까지 가능한 쇼핑환경은 그야말로 원스탑 쇼핑을 100% 실현했다. 쇼핑몰과 백화점이 함께 연결된 GF와 MF층을 포함해 2·3층에 걸쳐 80여개의 여성복이 입점했다.
글로벌 SPA가 총 7272㎡(구 2200여 평), 전체 패션매장의 15%에 달하는 규모로 입점해 쾌적하고 여유있는 쇼핑 환경을 자랑하고 남·녀 뿐만 아니라 키즈라인까지 함께 구성돼 가족단위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다. 4050을 위한 토종 SPA ‘몬테밀라노‘가 마트 초입에 위치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패스트패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MF층(지하1층)으로 올라가면 좀 더 본격적인 여성 쇼핑 공간이 제공된다. 글로벌 패션 거리 조성으로 쇼핑몰 내 시원시원한 공간의 ‘자라’와 ‘H&M·풀앤베어·스트라디바리우스·버쉬카·파파야·스파이시칼라’등 국내외 패스트패션 총 망라로 최신의 트렌드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영국 프리미엄 하이 스트리트 브랜드 ‘프렌치커넥션’과 덴마크 컨템포러리 브랜드 ‘데이(DAY)’도 입점해 좀 더 다국적이다. 라이프스타일샵 ‘캐드키드슨’과 ‘텐바이텐·매그앤매그’에서 새롭고 유니크한 쇼핑을 즐기고 규모 있는 디지털파크와 토이저러스가 구성돼 있어 잠시나마 엄마들이 아이와 남편의 눈총을 피해 맘 놓고 쇼핑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
특히 MF와 GF층은 영 타겟층을 겨냥한 영 캐주얼·영트랜디·영캐릭터·잡화 등을 집중 구성했으며 가족 타겟의 쇼핑몰 및 마트 복합 MD로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 했다. 또한 럭셔리보다는 프리미엄과 가치에 중점을 둔 대중적인 컨셉으로 고객 집객을 유도한다.
2층에는 수입컨템포러리와 여성 캐릭터, 일부 영캐릭터 및 TD 브랜드 26개가 구성돼있고 3층에는 디자이너 부틱과 엘레강스, 커리어, 모피 브랜드 20여개가 입점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스위스의 미켈사가 별도 기획, 바닥과 천장에 자연적인 무늬를 활용해 쇼핑하는 동안 빛이 들어오는 숲속을 거니는 듯 한 기분을 제공한다.
공항소재 복합쇼핑몰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1층 메인 안내데스크에 통역 요원을 배치하고 모든 브랜드샵 매니저를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 업체 관계자는 “주말 3일 영업결과 고객 집객 요소가 많은 만큼 입점 고객은 많았지만 워낙 경기가 안 좋아 오픈행사에도 실 구매 수요는 많지 않았다”며 “쇼핑몰에 비해 내셔널 위주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백화점 MD구성은 타 점포와 큰 차별화가 없고 다소 협소해 아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