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쇼핑’ 1조 원 돌파·20배 급성장
‘소셜쇼핑’ 1조 원 돌파·20배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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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3마트, 온라인강화 등 빅 뉴스 속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선정 - 2011년 온라인 쇼핑 10대 뉴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회장 이기형)가 2011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는 소셜 및 모바일 쇼핑의 급성장과 네이버 오픈마켓 진출 공식화, 각 사별 인수 및 합병 등 다양한 이슈들이 연이어 나타났다.

△ 소셜 쇼핑 급성장과 소비자 문제 이슈화
2010년에 500억 원의 시장규모를 지녔던 소셜 쇼핑이 2011년에 20배 성장한 1조 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그러나 소셜 쇼핑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신뢰도가 점차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시장의 급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통신판매업자로서의 전상법상 소비자 보호 이행과 할인율 과장, 위조상품 판매, 포인트 및 상품권 관련 피해, 구매실적/후기 조작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한 업계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모바일 쇼핑 성장 기대감 최고조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새로운 유통채널 및 기존 유통업체의 성장 동력원으로 모바일 쇼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유통사들은 QR코드를 활용한 가상스토어 오픈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고, 11번가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 11월 월거래액 13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업계는 모바일 쇼핑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 보안 인프라 강화, 전자결제 확대, 모바일 전용화면 개발, 쇼핑관련 앱 확대, 판매상품 확대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급성장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빅3 마트들이 올해 오프라인 기반 하에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110% 늘어난 65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품목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오프라인과 연계한 배송시스템을 구현해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킨 것이 급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 온라인 쇼핑 인수 및 합병
2011년은 온라인 쇼핑사들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 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인터파크IMK는 지난 10월 삼성그룹 MRO를 인수, B2B 사업기반을 마련했으며 GS홈쇼핑은 디앤샵을 합병해 온라인 판매채널 및 고객 확대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 옥션과 지마켓의 공정위 합병이 승인되면서 소유주인 이베이코리아의 시장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 네이버 오픈마켓 진출 공식화
그동안 뜨거운 감자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설이 2011년 2월 자회사 NBP를 통해 공식 선언됐다. 네이버는 올 3월 오픈마켓형 서비스 ‘샵N’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예정이며 이에 따라 기존 오픈마켓사들의 경쟁구도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베이코리아 국제간 무역교류(CBT) 급성장
이베이는 구매자들이 판매자로 쉽게 나설 수 있고, 내수에서 글로벌 시장을 연계해 판로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국가간 교역(CBT, Cross Border Trade)으로 불리는 사업 육성책에 따라 한국 오픈마켓의 폭발력과 이베이의 글로벌 영향력을 연계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냈다는 평이다.

△ 제6홈쇼핑 홈앤쇼핑 개국
방통위가 2011년 6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승인함에 따라 12월1일 홈앤쇼핑이 개국하게 됐다. 중소기업 우대 주주의 지분율을 전체 지분의 7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했으나 우리홈쇼핑 같은 선례가 재발할 것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 한중일 온라인 쇼핑 발전 컨퍼런스 한국개최 확정
2011년 9월 중국에서 개최됐던 컨퍼런스에서 3국 협회장 회의를 통해 2012년도 7월 한국개최를 확정했다. 컨퍼런스는 오는 7월5,6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 인터넷 산업협의회 출범
지난 12월8일 인터넷 산업의 위상제고 및 정책 공동연구를 위해 온라인쇼핑협회, 인터넷기업협회, 게임산업협회가 주축이 돼 협의회를 발족했다.

△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
10월28일 현 대규모소매업고시가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률로 제정됐다. 소매업종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또는 매장면적이 3000㎡ 이상인 점포를 영업에 사용하는 대규모 유통업자들이 규제대상이 된다. 백화점, 대형마트,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오픈마켓 사업자 제외) 등이 주요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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