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동제화협회(회장 이한영)가 서울성수수제화타운(SSST)을 확장 개장한다. 서울성동제화협회는 작년 7월 성수역 1번 출구 인근에 성동구 수제화 제조업체들의 공동 판매장으로 SSST를 오픈해 이 지역 제품의 디자인력과 품질을 알려 화제가 됐다.
오는 16일에는 면적을 1.5배 확장하고 ‘구두카페’를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리뉴얼한 122㎡(37평)의 매장을 선보인다. 이 매장은 행전안전부와 서울시 및 성동구청의 우수마을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작년보다 10개가 추가된 25개 브랜드의 10만 원대 고급 수제화를 판매한다.
공동매장을 기획 및 운영 중인 서울성동제화협회는 성동지역의 제화사업주 및 관계자들이 모여 2009년 설립됐으며 현재 150여 개 회원사들이 소속돼 있다. 최근 품질개선위원회를 마련하고 이정상 위원장을 임명해 고급수제화의 밸류와 품질을 관리하고, 향후 공동매장을 추가 확보해 성동구 수제화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한영 서울성동제화협회 회장과 SSST 이세형 대표이사는 “유통 마진의 거품을 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매장”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확장을 계기로 수제화 기능인의 자부심과 중소영세 장인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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