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설 연휴에 백화점 명절세일과 할인점 증정행사가 더욱 활발할 전망이다. 작년 추석연휴도 일렀던 탓에 선물세트 판매가 전년보다 다소 부진했고, 설 연휴에도 주말이 포함되면서 선물구매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생활용품이나 양말세트 등 잡화제품군의 판매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의류 및 잡화업체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과거처럼 대단위 구매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체들도 경기침체를 의식해 품목별 100개 이하를 구매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싹스탑’ 영업부 이승훈 이사는 “추석에는 선물세트 재고가 남았으나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물용으로 전량이 판매됐다”며 “유통 업체나 바이어들이 3+1 증정행사를 주로 제안했던 것에 비해, 최근 1+1 증정행사 제안이 많아 예년에 비해 할인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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