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 데 百 평촌점 시작으로 6개 확충
롯데마트 中·印尼 중점적 20여 개 오픈
롯데쇼핑(대표 이철우)이 사업규모와 영역 확대를 위해 올해도 국내외 신규점포 출점을 지속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국내외 유통망을 6개 더 확충하며 롯데마트는 25여 개점을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조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롯데백화점은 올해 국내외 신규점포 오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오는 5월 ‘평촌점’을 오픈,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등 163만 명의 인구를 대상으로 고객 사냥에 나선다.
이곳은 백화점, 오피스, 시네마 등이 들어선 GS리테일의 복합 상업 시설에 20년 임차로 입점한다. 4만4500㎡의 영업규모인 ‘백화점동’은 백화점, 시네마로 구성된다. 또 문화홀, 갤러리, 옥상공원, 주차장이 있는 ‘문화동’도 함께 들어선다.
평촌점은 지하 1층부터 9층까지 구성되며 500여 개의 브랜드와 프리미엄급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또 젊은층이 많은 상권 특성상 이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확충해 영MD를 강화하고 아웃도어 메가샵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텐진문화중심점을 포함해 12월에는 중국 웨이하이점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점 등 3개를 오픈한다.
텐진문화중심점은 텐진 갤럭시몰 내에 20년 임차형태로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5층까지 명품, 의류, 식품 등 전 상품군이 입점된다. 웨이하이점은 복합쇼핑몰 보천광장에 20년 임차로 입점하며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진다. 인도네시아 1호점이 될 자카르타점은 연면적 약 12만4600㎡(3만7700평) 규모로 쇼핑몰과 백화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각각 영업면적은 쇼핑몰 약 6만4500㎡(1만9500평), 백화점 약 1만3200㎡(4000평)다. 백화점이 쇼핑몰의 주요 테넌트가 될 예정.
롯데백화점은 상반기에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도 오픈해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존과 차별화된 가치가 담긴 프리미엄급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다양한 명품이나 프리미엄급 브랜드 제품은 물론, 요트, 미술품, 전통 공예 예술품 등 그동안 백화점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희소 가치가 있는 상품들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아울렛 사업도 지속 확대해 오는 10월에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와 파주점에 이어 ‘프리미엄 아울렛 부여점’을 오픈한다. 이곳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탓에 해외 유명 브랜드 위주의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개발될 예정. 12월에는 도심형 아울렛인 청주점을 추가로 오픈, 마트와 같이 입점해 복합몰 형태로 꾸밀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존 광주 수완점의 영업면적을 확대해 아웃도어를 비롯한 패션 의류를 보강할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의 영업면적도 약 4만5000㎡로 확대해 해외 유명 브랜드와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보강, 내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9조7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14.7%의 신장세를 보인 롯데마트 역시 신규 점포 출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보다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홍보팀 김민석 과장은 “국내는 5~6개 가량의 점포를 오픈할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정확한 지역은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해외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점적으로 공략해 20여 개의 매장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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