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사이래 ‘최대 실적’ 올렸다
롯데, 창사이래 ‘최대 실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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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규모 신임 임원 승진 단행

롯데가 3일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94명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창사 이래 최대였던 지난해의 실적을 반영해 신임임원 승진은 최대 규모인 96명이다.

롯데는 이번 인사로 전략적 인적 쇄신을 통해 경쟁력과 순발력을 갖춘 진용을 새롭게 구성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잠실 초고층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하게 됐다. 또 신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대표이사에는 신헌 롯데홈쇼핑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며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은 총괄사장으로 보임변경 됐다.

롯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 구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를 위해 철저하게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역량 있는 임원들을 조기 발탁해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탁된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들은 차세대 리더들로서 향후 그룹의 2018비전을 이끌고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롯데는 처음으로 송승선 롯데마트 이사대우와 박선미 대홍기획 이사대우 등 여성임원 2명을 내부승진을 통해 발탁했다. 신동빈 회장이 여성 인재를 적극 육성하라는 주문에 따른 것이다. 특히 송승선 롯데마트 이사는 온라인 사업팀장으로 남다른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업무성과를 발휘해 조직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첫 여성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롯데는 이번 인사부터 전문 임원제를 신설한다. 전문임원은 전문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가진 인재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노하우를 조직에 활용하기 위해 광고전문직, 연구전문직과 조리전문직 등의 분야에서 도입했다.

한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길 원하는 본인의 뜻을 존중해 현업에서 한발 물러났다. 앞으로 신 사장은 롯데복지재단·롯데장학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을 총괄하는 업무를 관장하게 되며 향후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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