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판로 다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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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상 스토어, 2133% 폭발 신장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가상 스토어(smart virtual store)’를 서울 내 23개 점포로 확대했다. ‘스마트 가상 스토어’는 고객들이 상품 바코드나 QR코드를 홈플러스 스마트앱으로 촬영해 언제 어디서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듯 직접 상품을 보며 구매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홈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고객들이 체험해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년 8월 선릉역에 가상 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고, 10월에는 광화문 버스정류장에 2호점을 개설했다. 관계자는 “기존 홈플러스 20~30대 고객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30%, 온라인 50% 수준이었다”며 “가상 스토어 쇼핑 매출에서 20~3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65%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대학로, 신촌, 강남역 등 서울시 21개 버스정류장에 이를 추가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 모바일 쇼핑 매출은 가상 스토어 오픈 후 주당 평균 10% 이상 지속적인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는 오픈 첫 달(3000만 원) 대비 2133% 신장한 6억7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승한 회장은 “고객을 우리가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고객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다중결합 4세대 점포인 스마트 가상 스토어가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태, 시간, 장소를 불문한 창조적 파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 가치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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