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600만 달러 지원…첨단 기법 도입
세계 3대 유통기업 테스코(TESCO) 그룹이 경기도 안성에 1억3600만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홈플러스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2월24일(영국 현지시간) 런던에서 알렉산더 라피(Alexander Laffey) 테스코 그룹 네트워크 개발 총괄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테스코-경기도 물류시설 투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테스코 그룹은 안성시 원곡면 원곡물류단지 내 15만3000㎡(4만6000평) 부지에 올 10월 물류시설을 착공, 2013년 12월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테스코사가 이미 10만2000㎡(약 3만1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축하고 있어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초대형 규모의 홈플러스 물류센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 물류센터는 교토 의정서에 입각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형 건물과 설비로 조성된다. 또 협력사와의 상생을 원칙으로 한 중장기 물류 전략에 따라 완벽한 콜드체인 오퍼레이션(Cold chain operation)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선행물류(Primary distribution) 강화 등 최신 시설 설비와 물류기법이 적용된다.
관계자는 “홈플러스 물류센터는 공산품, 의류, 생활잡화 등 약 2만4000여 종의 상품을 전국에 실시간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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