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약세·면화가격 상승 압력, 비용절감 상쇄
리바이스 1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4070만 달러보다 21% 증가한 492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유럽시장 약세를 극복하고 비용절감에 성공함에 따라 거둔 수익으로 분석된다. 리바이스는 면화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고 광고와 프로모션 등 판매 및 일반 관리 비용 절감에 노력해 왔다.
매출은 전년 11억2000만 달러에서 11억6000만 달러로 4%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 49.8%에서 47.1%로 다소 줄었다. 유럽지역은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7.4% 줄어든 2억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과 아태 지역은 각각 9.3%(6억4070만 달러), 5.1%(2억2800만 달러)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블레이크 조겐슨 최고재무 책임자(CFO)는 “지난 2분기 동안 계속해서 면화 가격 상승으로 인한 압박을 받는 가운데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이익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향후 수 분기 동안 회사가 장기적 수익 성장을 올릴 수 있도록 포지셔닝 하는데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장겸 CEO인 칙 버그는 “이 같은 1분기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데 만족한다. 그러나 아직도 어떤 부분은 도전으로 남아 있다. 올해는 비즈니스 핵심 영역에서 수익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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