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서 명품 시계 ‘구찌’와 ‘브레게’의 제작 및 각인 시연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구찌’의 40주년 기념 시계 제작 시연회는 지난 25일 신촌 현대백화점 구찌 매장 뒤편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연회는 대만을 시작으로 ‘구찌’의 장인정신과 퀄리티를 알리기 위해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라쇼드퐁 공방에서 작업하는 ‘구찌’ 타임피스 장인인 마테오브로키가 시계 제작과정을 선보였고 전통적인 시계 제작용 작업대, 원자재, 완제품 디스플레이도 만나볼 수 있었다. 시계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수공 기술을 장인 마테오가 능숙하고 꼼꼼한 손놀림으로 버닝, 브러싱, 왁싱 등의 작업으로 보여줬다.
이날 참석한 방문객들은 제품에 사용된 부드러운 가죽을 만져볼 수 있었고 대나무를 사용한 과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스타럭스 한은정 부장은 “시계에 사용되는 대나무에 자연스럽게 색깔을 입히기 위해 이태리에서 하나하나 구워 무늬가 다르다”고 전했다.
같은 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는 명품 시계 ‘브레게’ 매장을 부티크 컨셉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오픈 기념으로 전 세계 한 피스만 존재하는 마리 앙투와네트 당텔, 쁘띠 플뢰르 등의 주얼리 시계를 일주일간 전시한다. ‘브레게’ 본사 수석 시계 장인의 문양, 이니셜 등 시계 뒷면 각인 시연회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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