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앤스펜서’ 3년만에 하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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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이익 전년비 3% 감소

막스앤스펜서(Marks& Spencer)의 작년 세전 수익이 3년만에 처음으로 하향세로 떨어져, 전년에 비해 3% 떨어진 6억9400만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류 및 여성복을 포함한 일반 잡화는 넥스트(Next)와 테스코(Tesco), 프리마크(Primark)의 실적 부진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은 3년안에 추가로 30억 파운드 매출을 늘리겠다는 마르크 볼랜드 CEO의 계획이 지나치게 야심찼던 것으로 분석했다. 볼랜드는 18개월 전 CEO로서 첫번째 프리젠테이션에서 당시 97억 파운드였던 매출을 2014년까지 115~125억 파운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외신은 이 목표 달성이 힘들어졌다고 전망했다.

막스앤스펜서는 남성복과 란제리, 아동복은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지만 여성복은 혼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지난 13주간 의류를 포함한 일반 잡화 실적은 기대치보다 낮은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했다. 그룹 매출은 동분기에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토탈UK 매출은 식품부문 매출이 3.1% 증가한데 힘입어 1.2% 올랐다. 반면 의류는 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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