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격 정찰제 실시
지난 29일부터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모피 가격 정찰제가 시행됐다. 그동안 실제 가격과 달리 30~50% 상시 할인을 펼쳐 고객들을 끌어들였던 관행을 탈피하고 고객들의 가격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다.
진도, 근화, 동우 등 주요 모피 브랜드들은 기존보다 40~50% 내린 가격표로 바꿔 판매에 나선다. 가격은 피메일 블랙 그라마 하프코트 950만 원~1200만 원, 베스트 300만 원 초중반대로 조정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면서 “정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