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스포츠까지 영역 확대
‘유니클로’ 스포츠까지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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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00억 달성 전망

에프알엘코리아(대표 안성수·하타세 사토시)의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캐주얼을 넘어 스포츠까지 영역을 넓힌다. ‘유니클로’는 지난 5월23일 세계 랭킹 1위의 프로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와 5년간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바꿔 가고 싶다’라는 양측의 의사에 따라 이뤄졌다.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 스포츠 선수들만 후원했지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캐주얼 브랜드로는 ‘유니클로’가 처음으로 선수 후원에 나섰다. 기능성을 강조한 스포츠 웨어를 좀 더 강화시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업에 따라 노박 조코비치 선수는 지난 5월27일 열린 프랑스 오픈부터 ‘유니클로’가 개발한 테니스 웨어를 착용했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조만간 조코비치 선수의 의견을 상품개발에 직접 반영해 기능성 웨어를 출시할 것”이라며 “테니스용의 스포츠웨어를 넘어 일상복으로 ‘유니클로’의 각종 캐주얼웨어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유니클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조코비치 선수와 함께 재해와 빈곤 등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내는 여러 사회공헌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클로’는 매달 50~60%의 신장세를 보이며 올 회계연도인 8월까지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년까지 국내에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올 하반기에 더 공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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