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플러스’ 라인 확장 개념, 내년 단독 브랜드화
SG세계물산(대표 이의범)이 20대를 겨냥한 영 캐주얼 ‘페르레이(Per Lei)’를 런칭한다.
런칭 첫 시즌 중가 볼륨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에이비플러스’ 매장 내에서 라인확장 개념으로 시장성을 테스트한 후 내년 단독 브랜드화 할 방침이다.
‘에이비플러스’보다는 에이지를 낮추고 톡톡 튀는 개성과 트렌디함이 돋보이는 아이템 중심으로 선보여 매장 내 활기를 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니크한 액세서리와 잡화 라인을 비중있게 가져가고 일부 리빙군도 선보여 편집 매장 형태로 구성, 신선한 연출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홈플러스 풍무점에 99㎡(구 30여평) 규모로 복합 구성해 첫 선을 보였으며, 하반기 거점 중심 7~8개의 유통 구축을 목표로 70억 원 가량의 물량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소 노후된 ‘에이비플러스’의 이미지 쇄신과 소비자 저변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여성복 사업본부 유영빈 부장<사진>은 “중가 브랜드들의 가격 경쟁에만 치중한 현재, 급변하고 있는 여성복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브랜드 밸류를 높이고 시장 점유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비플러스’는 올 상반기 156개의 매장구축으로 2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반기에도 전년보다 공격적인 물량 계획을 잡아 올해 170개 유통 구축으로 매출 480억 원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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