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지난 10일부터 전점에서 올 첫 햅쌀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햅쌀은 롯데백화점이 창녕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포늪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재배한 상품이다. 품종은 밥맛이 찰기가 있고 씹히는 감도가 좋은 ‘히토메보레’다. 올해 수확한 ‘히토메보레’는 예년보다 일조량이 풍부했던 데다 직접적인 태풍피해도 없어 맛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이 직접 재배한 햅쌀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쌀을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 롯데백화점이 출시하는 이번 햅쌀 판매를 통해 우리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격은 1만3500원(3kg)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의 높아지는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양곡 상품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에 혁신적인 도정 기법을 이용해 쌀눈을 살린 ‘고시히까리’ 쌀을 선보인 바 있고 연말에는 본점 식품관내에 곡물 전문관을 구성한다. 곡물 전문관에서는 프리미엄 양곡 상품뿐 아니라 쌀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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