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표 임영준)가 각 브랜드별 역량을 강화하고 세 확장에 나선다. 현재 ‘우바·진도·끌레베·엘페’ 등 4개 브랜드를 운영 중인 진도는 브랜드별 차별화된 영업 전략과 체질 개선, 단계별 업그레이드를 통해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홈쇼핑 전용 브랜드 ‘끌레베’가 런칭 3년차 불황에도 더블 신장세로 큰 폭 성장하고 있어 물량을 늘리고 아이템을 다양화 하는 등 상품력을 강화해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반품률이 크게 개선되고 불경기에도 큰 타격없이 꾸준한 매출로 비수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에 오프라인 시즌 매장과 온라인 등의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성장세에 힘을 실고 있다.

‘진도모피’는 하이엔드 컨셉의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급 고객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고급화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영 모피 컨셉의 ‘엘페’는 소재의 다양화를 통해 패션성을 높이고 실 구매층에게 소구하기 위한 디자인 강화로 인지도 확립과 소비자 어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얼마 전부터 모피 가격 정찰제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거품을 줄인 적정한 가격에 부속품 고급화와 품질 보증서, 전용 박스 제공 등 품질 밸류를 높여 전통과 패션성, 품질 모두를 갖춘 모피의 명가로 구매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여성 커리어 ‘우바’는 노후된 브랜드 이미지를 벗기 위해 디자인실을 개편하고 대대적 리뉴얼 작업에 나서 올 추동부터 변화된 상품에 대한 본격적인 테스트에 나섰다. 실 구매층인 40~50대의 기존 고객을 고려하면서도 신규 창출을 위해 과감하진 않지만 젊은 감성을 수혈하는 한편, 활발한 PPL을 통해 매출 진작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