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전부문 매출 감소세 심화
9월들어 대형마트 매출이 6개월만에 전월 대비 플러스 성장세(0.2%)로 반등한 반면 백화점은 여전히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년과 비교하면 마트와 백화점 모두 -3.8%, -2.9%로 역신장했다.
대형마트는 스포츠(-11.3%), 의류(-9.1%), 잡화(-6.2%) 등 대부분 의류 매출이 줄었으나 추석으로 인한 식품(4.3%) 매출 상승으로 플러스 반등했다. 경기 영향에 따른 고객수 감소로 식품을 제외한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했고 일부 점포의 의무 휴업도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됐다.
백화점 역시 의류 매출 감소폭이 컸다. 여성정장(-11.5%), 여성캐주얼(-6.6%), 남성의류(-6.4%), 아동스포츠(-1.8%) 등 전부문 매출이 하락했다. 이는 침체된 경기와 온라인, SPA, 로드숍 등으로 구매 채널이 다양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해외유명브랜드는 2.4% 신장했고 식품도 12.9% 증가했다.
1인당 구매 단가는 대형마트는 2.3% 증가한 반면 백화점은 2.3% 감소했다. 각각 1인당 구매 단가는 5만149원, 8만1358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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