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소폭 증감 ‘효율’에 집중
본격적인 겨울 아우터 판매 시기 정점에 돌입하면서 여성복 업계가 매출 캐기에 적극 나섰다. 그동안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힘겨운 사투를 벌였던 업체들은 아우터 판매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기상청의 예보에 의하면 올해는 한반도에 이례적인 혹한이 닥칠 것이라고 전망, 내심 추워지기만을 기다렸던 업체들이 집중적인 타겟 공략에 나선다.
아우터 물량은 전년보다 -5~5%선으로 소폭 증감한 수치로 물량을 늘리기보다는 여러 컬러와 스타일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두드러지는 현상은 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패딩, 다운의 판매 대란이 여성복에서도 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불경기와 원피 가격 상승으로 인해 퍼 아이템은 가격 양극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실용성과 보온성을 높인 패딩, 다운 아이템에 집중한 분위기다. 11월부터 이른 추위가 예상되면서 10월 초순부터 조기 출고로 여심잡기에 나선 브랜드들은 다채로운 스타일과 다양한 퍼 패치로 럭셔리한 스타일부터 캐주얼한 디자인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고객 어필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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