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재부 장관 간담회
전국 시·도를 방문중인 박재완 기재부 장관<사진>이 12일 마지막 방문지인 대구를 방문, 지역경제현안에 대한 건의를 받았다. 대구염색공단 정명필 이사장은 대구상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상공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총 600억 원이 투입되는 열병합발전소 공해방지 시설비의 정부지원과 방지시설 설치기간 유예를 건의했다.
대구염색공단은 2015년까지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해야하는 부담과 600억 원의 자금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날 공단의 애로를 청취한 박장관은 “그동안 공단의 자구노력에 비추어 환경부가 신중하게 시행시기를 검토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가진 지역 섬유업계 대표와의 간담회에서는 지역 섬유업계 현안에 대한 건의가 쏟아졌다. 수퍼섬유 융합 제품화 사업과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 건축비 등 국비의 차질 없는 지원과 해외 마케팅지원 사업(섬유수출거점 강화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섬유업계 현안에 대한 건의를 청취한 박장관은 “지역 현안 건의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통보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장관은 “대구지역 직물업계와 화섬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생을 위한 협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키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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