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내년 여성복 사업 역량 키운다
신원, 내년 여성복 사업 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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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략 속력전 초점

‘이사베이’ 대수술 주효, 전진 앞으로
‘베스띠벨리’ 체질개선, 재 도약 박차

신원(회장 박성철)이 내년 여성복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우선 올 하반기 브랜드 전반에 대대적인 손질을 가했던 ‘이사베이<사진>’가 젊은 고객층 흡수에 나서면서 상품력이 주효, 매장 만족도와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졌다. 세련되면서도 접근성 높은 여성복으로 거듭나 신원의 저력을 입증하면서 향후 방향성이 확립됐다.

감도를 높이고 단품 구성이 강한 브랜드로 실질적인 에이지 타겟을 낮춰 가두 시장 내 어덜트와 밸류 캐릭터 브릿지로 틈새를 공략한다. 거점 중심으로 라이트한 핑크톤과 클린한 화이트톤으로 리뉴얼, 새 매뉴얼을 적용하고 있는 매장이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유통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브랜드 파워 구축으로 2013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베스띠벨리’는 올 하반기 조직 개편을 진행,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씨, 베스띠벨리’ 영업팀장 등을 거쳐 신원에서 잔뼈가 굵은 강승주 사업부장의 진두지휘 하에 디자인실도 ‘쉬즈미스·AK앤클라인·BCBG·키이스’등을 거친 베테랑 디자이너 김지영 실장을 영입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내년에는 비주얼, 상품, 유통개편을 거친 대대적인 수술을 통해 다시금 시장 내 주목받는 브랜드로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노후화된 상품과 브랜드 이미지에서 연령층을 낮추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급감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업그레이드 된 상품과 매장 환경 개선 전략이 주효해 올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씨’는 내년에는 가두 상권에서의 입지 굳히기에 주력한다. ‘비키’ 또한 시장 내 안정화와 함께 온·오프라인, 아울렛, 홈쇼핑 등 판로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확대와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한편, 신원 여성복 사업부의 중국 시장 공략도 내년에는 좀 더 본격화 된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속력전을 위해 현재 굴지의 파트너사와 접촉 중으로 스피디한 유통 확장으로 빠른 시간 내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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