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아시아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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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품 브랜드 선정·몽골 1호점 오픈

쌍방울(대표 최제성)의 ‘쌍방울’이 중국에서 ‘명품 브랜드 생산기업’으로 선정돼 화제다. 최근 이 회사는 중국 지린성 정부가 선정한 우수 브랜드 106개 가운데 내의 부문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선정된 중국 생산법인은 지린성 훈춘에 11만4000㎡(약 3만4000평)규모로 세워진 공장이다.

방적, 편직, 염공, 재단, 봉제 등 제반 생산설비와 첨단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만든 제품은 일부만 국내에 공급되고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쌍방울은 훈춘 공장과 국내 익산 공장, 제3국 협력업체에서 연간 7000만 장의 내의를 생산하고 있다.

쌍방울은 명품 브랜드 인증패와 30만 위안(약 5200만 원)의 장려금을 부상으로 받았고 향후 3년간 제품 가격 조정 때 규제를 덜 받게 되는 수혜를 누리게 됐다. 쌍방울은 이번 선정을 통해 중국 내 인지도가 강화되는 등 현지 유통망 확대와 매출 증대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에는 몽골에 전문매장도 열었다. 최근 몽골의 경제 성장으로 구매력이 커지고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아 매장 운영에 기대를 걸고 있다. 몽골 1호점은 수도 울란바토르‘골드 코인 쇼핑몰’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가 밀집한 패션 중심 상권으로 손꼽힌다. 이 회사는 연내 2,3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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