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브랜드, 뉴욕을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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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디자이너 콜라보 쇼케이스 ‘환호’

‘손정완·김서룡·이승희·홍혜진’’ 활약
가치중심 ‘감성·대중성’ 유행 선도

GS샵과 협업한 국내 디자이너 콜라보 브랜드가 뉴욕패션 쇼케이스에 섰다. 지난해 11월 중순 ‘윈터 컬렉션’을 통해 트렌드 변화를 선언했으니 불과 3개월 만에 세계 패션 중심에 서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뉴욕패션쇼는 GS샵 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확인과 트렌드 리더를 재확인하고자 글로벌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과거 홈쇼핑 패션이 가격을 앞세워 유행을 쫓아갔다면 현재는 가치 중심의 유행을 선도하는 추세다.

이들 홈쇼핑 브랜드는 국내 디자이너와 차별화된 패션,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홈쇼핑이 갖고 있는 유통판로까지 더해 패션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손정완 ‘SJ.WANI(에스제이 와니)’ 김서룡 ‘SO,WOOL(쏘울)’ 이승희 ‘Alette(알레뜨)’ 홍혜진 ‘ROBO with the studio K(로보 위드 더 스튜디오 케이)’ 등의 4개 브랜드가 본격적 시판에 앞서 뉴욕 패션 피플에게 선보였다. 이들은 국내에서 판매하게 될 S/S 신상품이다. 디자인과 상품 종류도 다양하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패션총괄 패트리샤 필드는 “한국문화와 패션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라며 무엇보다 “디자이너들의 섬세한 감성과 대중성이 결합된 한국 홈쇼핑 패션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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