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판매율 80% 돌파·아우터 대박
백화점 유통 확대 본격화
톰보이(대표 조병하)의 여성복 ‘톰보이’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톰보이’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난 11월부터 아우터 판매가 급상승하면서 총 23개 백화점 매장서 점 평균이 11월 7600만 원, 12월 9400만 원, 1월 8700만 원을 기록했다. 겨울 정상 판매율이 가장 높은 지난 12월 마감결과 상설을 제외한 정상 매장 중 총 31개점에서 13개 매장이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올 겨울 극심한 불황에도 구매 파워를 입증하며 영 조닝 내 최상위권을 유지한 ‘톰보이’는 강추위로 타 브랜드들이 패딩, 다운 아이템으로 판매고를 올릴 때 코트로 승부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적중률 높은 다양한 스타일의 아우터가 거품을 뺀 가격대로 선보이면서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특유의 멋스러운 스타일로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착용 빈도와 노출 횟수가 늘어나는 PPL 효과도 주효, 완판 아이템이 속출했다. 현재 겨울 판매율이 80%를 돌파했으며, 아우터의 경우 총 53모델을 출시해 15스타일 이상이 리오더에 들어갔다.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 루즈 핏 오버사이즈 코트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매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C019 아이템은 소프트한 촉감이지만 힘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멋스러운 루즈핏을 살린 오버 사이즈 코트로 보랏빛이 살짝 감도는 블루와 시크한 블랙, 톤다운 그린, 세 가지 컬러로 출시돼 5차 리오더까지 진행, 350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관계자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감성을 바탕으로 베이직하면서도 트렌드를 절묘하게 믹스한 상품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아우터 외에도 블라우스, 액세서리까지 고른 리오더에 돌입, 기획 적중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톰보이’만의 아이덴티티가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되며 20~30대 젊은 고정고객층이 두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톰보이’는 올 상반기 롯데 본점·대구·인천·구리를 비롯 총 11개의 유통을 확보해 볼륨화에 박차를 가한다. 연내 60개 유통 확보로 400억 원 매출 달성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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