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 관련 단체들은 지난달 연이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월19일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에 이어 20일에는 대구경북니트조합(이사장 장주형)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이사장 이의열)은 22일,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와 대구경북패션칼라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재권)은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은 지난해 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이익잉여금이 전년 대비 1억1000만원이 증가했다. 6000만원의 부채를 상환하는 실적을 보였다. 또 지난해 조합원수가 395명으로 늘어나 전년(377명) 대비 4%의 증가세를 보였다.
섬산련 권영환 상무 연임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달 28일 2013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섬유패션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FTA를 활용한 수출 역량 극대화, 주요국과의 교류 및 협력 강화, 섬유패션산업으 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승인했다.
3월25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현 권영환 상무<사진>는 연임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권 상무는 2016년 3월까지 계속해서 기획관리본부를 맡게 된다. 권 상무는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섬산련 총무, 기획, 전시운영팀, 경영지원팀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0년 3월26일 상근이사로 선임된바 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명칭 변경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은 지난달 26일 정기총회를 갖고 기존 명칭에서 ‘직물’을 빼고 섬유수출입조합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조합이미지 개선과 추진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다.
조합은 이날 2012년 사업실적 및 결산과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작년에는 12개 해외 전시회 및 시장 개척단 지원사업을 펼쳐 현장에서 약 9591만 불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조합은 올해 ▶수출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통상 대응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출을 위한 섬유류 R&D 개발 지원 ▶한국산 브랜드 강화를 위한 국제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 개척 사업 등을 중점추진키로 했다. 섬유직물 수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효창 태원진 대표와 일중글로벌 이상용 대표는 수출 유공상을 받았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연합회(회장 김해수)는 27일 11시 대구 노보텔 8층에서 27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 1억7389만원을 의결했다. 또 인력난 해소와 염색폐수슬러지 열병합 발전소 보조연료 사용 법제화와 대기 및 폐수배출규제 완화와 이를 타개하기 위한 기술개발과제를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총회 보고사항으로 서울중부염색조합의 적자 누적에 따른 청산과 경기도 섬유산업연합회 창립(3월11일 예정)예정 소식을 공지했다. 김해수 회장은 올해 주력사업으로 “염색업계 인력난 타개를 위한 제도적인 방안 마련과 폐수, 대기 환경규제완화, 산업용 전기료 인상자제를 적극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신임 대구경북봉제조합 이사장 김종만
대구경북봉제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7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유성어패럴 김종만 대표<사진>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김종만 이사장은 대구광역시 동부경찰서 시민명예경찰, 대한체육회 대구배드민턴 부회장, 봉제조합, 한국패션산업엽구원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또 지역 봉제산업의 발전과 봉제기술개발, 조합원 권익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김종만 이사장은 “지역 봉제업계 발전을 위해 조합원들의 단합과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