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뛰는 봄철, 차별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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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공격 행보
헤드·프로스펙스·르까프·아디다스

‘헤드’ ‘프로스펙스’ ‘르까프’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걷고 뛰기 좋은 봄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자사만의 업그레이된 신제품과 모델 전략을 통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헤드’는 지난해에 이어 베어풋에 집중한다. 이번 시즌 업그레이된 버전으로 발 전체 쿠셔닝과 반발탄성 기능이 추가됐다. 베어풋 매트 솔 기술을 추가해 쿠셔닝을 강화하고 도약이 잘 되도록 설계했다. 또 발의 충격을 가장 많이 받은 뒷꿈치 부분의 디스크 형태의 러버솔을 장착, 착지 할 때 안정감을 준다.

‘프로스펙스’는 지난해에 이어 김연아를 모델로 선정하고 관련 신상품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 된 ‘W’ 라이트 레이어는 밑창이 9개의 피라미드 구조로 셀 내부에 빈공간을 설계하는 기술이 특징이다. 무브 프레임 플레이트로 워킹 시 흔들림을 잡아주고 발바닥 충격을 보다 완화시켜준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최근 24시간 동안 깜짝 타임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프로스펙스‘는 지난해 3072억 원을 달성, 올해 3753억 원을 목표한다.

‘르까프’ 이번 시즌 정통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 감성 강화를 위해 직접 스포츠를 즐기고 사랑하는 이시영을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해 부산에 연구개발 센터를 새롭게 오픈하고 시즈널 제품 개발로 상품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상품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스포츠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할 예정. 오는 3월14일에는 전국 대리점주 및 유통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컨벤션도 개최한다. 지난해 2000억 원을 달성, 올해 2200억 원을 목표한다.

‘나이키’는 이번 시즌 보다 가벼워진 제품들로 시선을 끈다. 양말처럼 꼭 맞는 러닝화를 통해 편안한 착화감과 기능을 제안한다. 제2의 피부같은 느낌의 기술로 탄생한 ‘나이키 플라이니트’ 갑피에 부드러운 느낌의 루나론 솔을 결합한 ‘플라이니트 루나원 플러스’를 출시했다. 일상적으로 러닝을 즐기는 러너들이 필요로 하는 지지력과 유연성, 통기성을 제공하며 뛰어난 쿠셔닝이 특징이다.

‘아디다스’는 높은 효율의 에너지 리턴과 쿠셔닝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부스트’ 러닝화를 선보였다. ‘에너지 부스트’는 노면충격을 흡수 해 러닝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에너지 리턴과 온도 변화에도 지속적인 쿠셔닝이 특징이다.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또 ‘아디다스아웃도어’는 구매 후 불만족하면 4주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아식스’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오픈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아식스’의 최신 소식과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컨텐츠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13일까지 ‘좋아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랜드는 최근 스포츠 사업부를 새롭게 개편, ‘뉴발란스’와 ‘폴더’ ‘엘레쎄’ 등의 조직변경을 예정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 ‘데상트’도 정통 스포츠 브랜드를 표방하며 지난해 150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150개 유통망에서 2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공격 경영에 적극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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