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지난 22일 임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정재봉 사장에서 김형종 부사장으로 변경했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그룹의 한섬 경영권 인수에 따른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관리 운영상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봉 사장은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오랜 경륜과 경영 노하우를 살려 향후에도 회사 내 일정 부분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형종 신임 대표는 1960년생으로 명지고와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기획조정본부 경영개선팀장(2004년), 현대백화점 목동점장(2007년), 상품본부장(2009년)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한섬 부사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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