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브랜드, 생존위한 변신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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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층겨냥 ‘新라인·스포츠 감성’ 창출
잭니클라우스·블랙앤화이트·엘로드·JDX


‘잭니클라우스’ ‘블랙앤화이트’ ‘JDX’ 등이 영골퍼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변신을 주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골프웨어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자생력을 갖고 나름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돋보인다.

‘잭니클라우스’는 지난 시즌 캐주얼 감성을 녹여낸 ‘N.STORY’에 이어 올해는 ‘비타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비타라인’은 더욱 경쾌하고 발랄한 영라인으로 비타민에서 연상되는 건강함과 비비드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비타민 스토리와 캐릭터, 와펜 등을 통해 펀(fun)요소를 위트있게 표현했다. 생동감 있는 컬러조합과 기능성 소재를 사용, 가격대도 기존 제품 대비 30%가량 낮췄다. 올해 100개 매장에서 900억 원 매출을 목표한다.

‘블랙앤화이트’는 블루라벨과 뉴라인으로 제품군을 확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올해 브랜드 한국런칭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뉴서티 30대 영골퍼를 타겟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

블루라벨과 믹스매치가 가능한 30주년 기념 직수입 가방을 70만 원 이상 구매시 5월15일까지 증정한다. 캔버스 소재로 가볍고 수납력이 좋으며 30주년 테리어 엠블럼 디자인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했다. 36개 매장에서 305억 원을 목표한다.

‘JDX’는 올해 부터 젊은 스포츠 감성을 위한 브랜드 네이밍을 새롭게 해 시선을 끈다. 기존의 골프 브랜드에서 탈피, ‘JDX멀티 스포츠’로 리뉴얼했다. X-1은 고기능성 소재와 패턴으로 전문적인 골프활동을 위한 기능성 라인, X-2는 스포츠 감성의 타운 캐주얼의 활동성을 강조했다. X-3은 캠핑, 바이킹, 워킹 등 복합적인 착장이 가능하도록 가벼운 감성을 담았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컬러전문가 마시모 까이아쪼와 협업한 셀러브리티 폴로 셔츠를 주력 아이템으로 온라인 마케팅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개할 방침이다. 180개 매장에서 12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엘로드’는 이번 시즌 ‘레디 투 고(Ready to go)’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엘레강스함과 에너지를 컨셉으로 멀티 착장이 가능하다. 필드는 물론 여행, 가벼운 외출용으로 손색없는 디자인과 스타일이 특징. 이번 시즌 여성용 바람막이를 1600장, 패턴 바지를 1000장 기획하고 우선 600장을 출고했다. 올해 58개 매장에서 440억 원을 목표한다.

한편 ‘르꼬끄골프’도 바비인형을 모티브로 활용한 ‘바비라인’을 출시, 여성골퍼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 골프조닝이 지속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MD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채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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