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대표 이승범·사진)가 공동브랜드 개발로 해외마켓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이승범 대표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디자이너 상품을 기획해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프로젝트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는 10개의 테넌트를 모아 검토 중이며 프로세스 균일화 등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두타는 올 봄까지 매직쇼 등 외국전시회에 3번째 참가했으며 부스를 열고 바이어와의 상담등 몸으로 부딪히며 습득하는 현장체험과 시행착오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해외마켓 공략의 초석을 닦고 있다.
‘두타’로 부스를 열어 입점 돼 있는 감각적인 브랜드들을 전시해 바이어 반응을 살폈고 그 다음단계가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켓공략을 하는 것이다. 이승범 대표는 “상당히 진전중이며 ‘두타’는 대기업 유통인 만큼 그동안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시험과 도전을 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온라인으로 진출해 세계시장을 상대로 ‘두타’ 상품을 판매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해 뒀다.
특히 중국의 경우 섣부른 오프라인 진출에 많은 위험부담이 있어 온라인으로 접근하겠다는 것. 두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고품질, 합리적 가격, 디자인 파워를 앞세우며 감각적 상품에 집중해 연간 2천만명이 방문하는 파워를 자랑한다. 일평균 6만명, 외국인 쇼핑객이 연간 200만명이 다녀가는 것으로 집계될 정도다.
이승범 대표는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를 통해 젊고 능력있는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면서 패션큐레이터로서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배출된 신진은 특화존인 ‘두체’에서 활약하게 하는데 고객들이 두타는 참신하고 감각있는 곳이란 의식을 갖게 하는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승범 대표는 “동대문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의류 집산지인 만큼 누군가 ‘제대로’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야 할 것인데 ‘두타’ 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타의 글로벌패션유통으로서의 향후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동브랜드개발, 감각 디자인상품 수출판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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