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직물·서울의류봉제’ 공동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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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옥 의원 지역상생 행보

“섬유소재와 디자인을 통한 완제품 의류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주효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섬유 및 의류봉제업계간 긴밀한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21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박호생)을 방문한 전순옥 국회의원(사진·外 홍의락 의원, 김상훈 의원)은 “중고가 존을 겨냥한 소재개발이 좋을 것” 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동·남대문 봉제, 패션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세계 명품 브랜드들도 국산직물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봉제사업을 직접 해 온 터여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세계 명품브랜드들이 국산 소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수용하고 수출로 연결될 수 있는 소재 개발과 품질향상 노력을 병행하는 것도 주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박호생 이사장은 “지금도 미주, 스페인 등 유럽지역 브랜드와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짜임새 있고 수요자 맞춤형 개발에 집중해 중고가존의 직물수출을 확대하는데 연구원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의원 일행의 대구 방문은 동·남대문 봉제, 패션지역과 대구경북 소재 생산 지역 간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과 구축 방안의 해법을 찾기 위한 행보로 보여져 섬유산지는 반기는 분위기였다.

전 의원을 비롯한 일행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연구 성과물과 시설을 둘러본 뒤 취약계층 봉제센터인 마을기업과 서대구 공단소재 대성어패럴을 둘러보는 것으로 이날 공식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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