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백화점 매출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가전 부분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판매 부진을 보였다. 전년대비 4.3% 줄었다.
의류·잡화 5%, 스포츠용품 4.9%, 가정·생활용품 4.3% 등으로 집계되면서 매출하락이 뚜렷했다. 가전·문화는 냉방제품 판매 호조로 2.4% 신장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 2월 8.9% 반작 증가한 뒤 3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SSM도 의무휴업 영향으로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일상용품과 생활·잡화 매출은 각각 7.4%, 8.1% 하락했다. 다만 백화점 매출은 전년대비 1% 증가해 운명이 갈렸다. 여성정장 4.4%, 해외브랜드 1.2% 등 전 품목 매출이 증가했다. 가정의 달 행사와 초여름 의류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부진했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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