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 그룹’ 도약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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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창립 40주년 앞두고 공격경영 승부수!
급변하는 시장 대응 유통 혁신…‘웰메이드’ 출사표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공격 경영 및 유통 혁신을 통해 2020년까지 총 2조5000억 원의 매출 달성 포부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개념의 통합 유통 브랜드인 ‘웰메이드’의 런칭을 알리며 향후 유통전략과 중장기적 사업 계획을 밝힌 세정은 그룹 강점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패션시장에 빠르게 대응,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첫 번째 프로젝트 일환으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 新유통 플래폼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WELLMADE)’를 통해 중장기적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웰메이드’에서는 주력 브랜드 ‘인디안’을 중심으로 신사복, 여성복, 아웃도어, 잡화 등 복합 구성으로 기존 로드숍에 편집숍 개념을 더해 세정의 대표 패션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20대~60대까지의 연령층을 흡수, 가족이 한 매장에서 원스탑으로 쇼핑이 가능하며, 폭넓은 연령층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을 표방한다.

세정 그룹 박순호 회장은 “지난 1974년 세정그룹의 설립과 함께 시작된 ‘인디안’의 역사가 그동안 세정그룹의 주역이었다면 향후 40년은 ‘웰메이드’가 이끌 것이다”며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대중을 위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나는 나의 혼을 제품에 싣는다’는 세정의 창업 이념을 담아 제품 품질에 대한 고집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 세정 역사에 가장 큰 변화를 세상에 알리는 시점으로 도매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환한 1988년 이후 25년 만에 다시 한 번 유통 혁신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이번에도 세정의 저력을 증명, 세계화 시대에 맞춘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세정그룹은 전국 380개 ‘인디안’ 매장의 간판을 9월 내 ‘웰메이드’로 모두 전환, 교체하며 연내 110개, 내년 연말까지 모든 매장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한다. 이를 통해 2014년까지 유통망을 400개까지 확대, 매출 5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향후 중국 및 아시아 지역 등의 해외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 1조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웰메이드’는 세정의 보유 브랜드를 바탕으로 기존 주력 브랜드인 ‘인디안’을 비롯, 여성복 ‘앤섬’과 TD캐주얼 ‘앤클리프’ 아웃도어 ‘피버그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써코니’, ‘고라이트’, ‘캐터필라’, 벨기에 프리미엄 가방 브랜드 ‘헤드그렌’ 등이 입점한다.

또한 이태리 정통 수트 브랜드 ‘브루노 바피’, 볼륨 영 캐릭터 ‘에디트 앤섬’, 클래식 스타일 잡화 브랜드로 내년 런칭 예정인 ‘듀아니’ 등이 새롭게 추가, 구성된다. 이밖에도 글로벌 SPA 브랜드에 전면 대응하기 위한 웰메이드 PB 브랜드 ‘웰메이드 프로덕트’도 함께 선보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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