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
신현섭 대표는 국내 척박한 봉제분야에서는 드물게 현장 경험과 기술을 함께 보유한 봉재 기능인이다. 양장패턴과 양장봉제 2개 국가기술자격증(양장기능사)을 갖고 있으며 1987년 세성어패럴의 전신인 신어패럴을 세워 현재까지 봉제업에 종사하고 있다.
참여성복지터, 수다공방 등에서 봉제기술 강사로 참여했고 2011년부터는 두타에 입점한 신진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공동 작업도 하고 있다. 수량은 적은 반면 고품질을 요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를 납품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서울시에서 지정한 패션 거점업체로 선정돼 다품종 소량 생산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는 평소 사회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펼쳐왔다. 작년에는 사회적기업인 SSMG의 일원으로 봉제인력 양성 및 취약계층 자립 기반조성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앞으로 5~10년 후에는 봉제 현장을 지킬 인력이 없어 정부와 관련 업계의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장에 맞는 맞춤형 봉제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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