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브랜드사, 신상품 先출하 앞다퉈
여성복 업계가 겨울 헤비 아우터의 본격적인 출시로 부진 만회에 전력한다. 여전히 한 낮 20도가 넘는 따뜻한 날씨로 구매 수요가 많지 않지만 간절기 물량을 소극적으로 진행한 곳이 많아 신상품 선 출고로 매장 리프레시에 적극 나섰다.
제일모직의 ‘구호’는 프린트 리버시블 다운 패딩을 선보인다. 벌집 무늬를 모티브로 빛이 반사되는 듯 감각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화이트, 그레이 컬러의 음영을 사용해 ‘구호’만의 모던한 감각을 은은하게 표현했다. 리버시블이 가능해 실용적이며 심플하거나 감각적인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니트와 우븐이 믹스된 니트 후드 베스트와 함께 레이어드할 수 있어 영하고 트렌디한 룩으로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인동에프엔의 ‘리스트’는 영 캐릭터 SPA를 표방하는 만큼 9만8000원의 착한 가격으로 구스다운을 출시, 출고 직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물량 2만장으로 일찍부터 선 기획한 이 아이템은 작년 대비 30% 절감된 가격으로 불황에 대비한 경쟁력을 갖췄으며 거위털을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고 퀄리티이면서도 트렌디함을 강조해 더욱 슬림해 진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블랙, 다크네이비, 카키, 오렌지, 민트 총 5가지 컬러로 지난 9월1일 출시 이후 매주 700여장 이상 판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메인 시즌 전에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톰보이’에서는 레터링 포인트 코트를 출시했다. 소매 끝에 살짝 보이는 레터링 디테일이 특징인 코트로 ‘톰보이’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오버 사이즈 실루엣이 어우러져 보이쉬한 느낌과 함께 시크한 감성을 더해준다. 소매단의 영문 자수 레터링이 보이도록 롤업 해 착용하면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유니크한 감성을 더한다. 컬러는 브라운과 그레이로 출시된다.
지엔코의 하이엔드 여성복 ‘라우드무트’는 ‘벌븐 윈터 룩’을 제안한다. 벌븐(VERVEN)은 벨기에 언어인 네델란드어로 ‘색을 칠하다’라는 뜻으로 컬러감에 초점은 맞춘 윈터 스타일링이다. ‘라우드무트’는 절제된 테일러링으로 모던함을 유지하되 컬러배색으로 밝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올 겨울 주목받고 있는 코쿤 실루엣의 코트는 최상급의 골드 아일랜드 폭스퍼 베스트를 더해 투웨이로 착용 가능한 상품으로 세련되고 엣지있으면서도 보온성과 실용성 모두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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