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장기 침체 속 ‘장기적 전략 우선’
캐주얼업계가 오랜만에 투자확대를 통한 브랜드력 다지기에 나서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최근 업계는 브랜드리뉴얼이나 고객 사은행사, 차별화된 품질의 신상품 출하 등 경기불황 속에서도 업체별 새로운 전략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년에서 15년 이상 연륜을 쌓은 캐주얼 브랜드 경우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면 부실덩어리라는 지적이 팽배하다. 모 브랜드 경우 해외 매각을 통한 매매과정에서 없어지거나 소리 없이 전개를 중단한 곳도 많다. 특히 올 상반기 해외글로벌 브랜드들과 ‘더 싸게’ 라는 저가 경쟁에 몰입하면서 스스로 헤쳐 나오지 못한 기업체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업계 상황은 시장 환경과 경기불황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최근에는 투자확대를 통한 경쟁력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부 업체는 신규브랜드 도입을 통한 새로운 이미지 다지기에 나서고 있으며, 또 글로벌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공략과 품질향상, 고객 서비스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회사가 가진 자본력 규모에 따라 희비가 크게 달라지는 상황이다.
다만 업계는 이같은 투자확대가 일시적인 움직임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시장확대와 인지도 제고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듯 시간을 가지고 장기적 미래전략을 세워 꾸준히 느듯하게 전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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