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대표 박순호)의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신임 사업본부장에 최근 김동균 부장이 선임됐다. <사진 좌 김동균 사업본부장> 김 본부장은 지난 94년 세정에 입사해 20여년 간 ‘인디안’에서 전국 지역 유통을 담당하며 가두 상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2011년 말부터 ‘올리비아로렌’에 합류했다.
런칭 3년차 최단기간 1천 억 달성 등 기록 갱신을 해오며 연 매출 2000억 원 규모의 여성복 대표 간판 브랜드로 성장한 ‘올리비아로렌’은 현재 제2도약을 위한 또 다른 채비에 나섰다.
김동균 본부장은 “‘올리비아로렌’은 어덜트 시장 포화 속 고급화 및 차별화 공략으로 가두 상권을 선점해왔다. 우후죽순 몸집 불리기로 시장 정체기를 맞던 상황에서 럭셔리 페미닌 스타일의 브랜드로 가격이 아닌 명품화 된 상품으로 탄탄한 고정고객을 확보해 왔다”고 밝혔다.
스타일과 감도, 백화점 못지않은 고급소재 사용과 퀄리티를 고집하며 가격 경쟁에 치우친 그저 싼 옷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발 빠르게 공략한 것이 불황에도 흔들림 없이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이는 단순히 유통 확대에 의한 것이 아닌, 우량 매장 육성을 통해 점당 효율을 높이며 시장 파이를 순차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올 초 캐주얼라이징 확대 추세와 아웃도어 인구 증가에 대응하고자 여성복에서의 노하우를 접목한 신개념 여성 전문 글램핑 아웃도어 ‘비비 올리비아’가 성공적으로 런칭, 올 연말까지 120개 유통, 15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잠재된 수요에 의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내년에는 180개, 300억 원 규모로 흑자전환이 가능해 2015년까지 ‘올리비아로렌’ 총 3000억 원 매출 달성이 가능해졌다.
김 본부장은 “페미닌 감성의 온타임 상품 중심이었던 ‘올리비아로렌’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여성 아웃도어를 준비해 왔다”며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전국 35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어덜트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빠른 캐치가 가능하다. 극심한 불황에도 ‘비비올리비아’의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비아로렌’은 올 연말 잡화 단독 라인인 ‘올리비아엘’을 런칭 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다. 샵인샵으로 구성한 스와로브스키 쥬얼리 외에도 잡화 호응도가 높아 연결 구매를 통한 객단가 올리기가 용이해 매장 내 별도 섹션을 구성해 비중과 물량을 확대한다.
“현장에 답 있다! 독보적 경쟁력 획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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